- 임수정, "멋진 연기 보여준 천둥이에게 감사"
기사입력 [2006-03-23 10:07]
-
임수정 주연의 영화 '각설탕'(감독 이환경, 제작 싸이더스FNH)이 7개월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0일 과천 경마공원에서의 진행된 이날 촬영은 최고의 기수를 꿈꾸는 임수정이 혼신의 힘을 다해 마지막 스퍼트를 내며 결승선을 통과하는 장면이었다. 임수정은 100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말 천둥이와 감격에 찬 승리의 세레모니를 펼쳐보였다.
말과 우정을 나누며 꿈에 도전하는 여기수 시은을 연기한 임수정은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은 말 천둥이를 자신의 분신처럼 여기며 살아가는 인물. 말이 좋아하는 간식인 각설탕을 매개로 천둥이와 함께 추억과 꿈을 그려나간다.
임수정은 이번 작품을 위해 승마부터 경주 장면 촬영을 위해 실제 여기수들로부터 특별지도를 받기도 했다.
임수정은 "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말을 직접 보고 타보기도 했는데 이제 천둥이와 헤어질 생각을 하니 아쉽다"면서 "멋진 연기를 보여준 천둥이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남겼다. 이어 7개월 동안 함께 고생한 70여명의 스텝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최고의 기수가 되고 싶은 소녀와 그녀를 위해 달리고 싶은 말이 함께 꿈에 도전한다는 내용의 '각석탕'은 후반작업을 거쳐 올 여름 개봉된다. (정진옥/news@photoro.com 사진_싸이더스FNH) 이전글 다음글
영화 기사목록
영화 인기포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