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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리지' 최성국, 멜로 연기도 코믹하네!

기사입력 [2006-04-03 18:37]

영화 '연리지' 최성국, 멜로 연기도 코믹하네!

‘원빈’ 때문에 코믹한 연기자로 변신을 결심했다던 영화 배우 최성국은 역시 코믹했다.

최성국은 3일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개최된 영화 ‘연리지’ 시사회에 참석하여 특유의 코믹함으로 시사회장을 밝게 했다.

이날 최성국은 처음부터 심상치 않았다. 처음 기자들과 만난 무대인사에서 자발적으로 포토 타임임을 알리며 안경을 벗고 코믹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작품에서도 최성국은 순박해서 코믹한 경민 역을 맡았다. 진부할 수 있는 슬픈 사랑 영화에 감칠 맛 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이날 최성국은 “나의 코믹 연기 때문에 영화의 주제가 흐려지지 않을까 걱정 많이 했었다”며 고민을 털어 놓기도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캐릭터가 상반된 영화 ‘구세주’와 이번 작품을 같이 연기해 힘든 점이 있었다”며“그렇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럽다”고 이번 작품에 대한 칭찬을 잊지 않았다.

최성국은 영화 ‘구세주’에서는 바람둥이 역을 맡았고, ‘연리지’에서는 순박하다 못해 코믹하게 여자를 사랑하는 인물을 연기 했다.

한편, 영화 '연리지'는 혜원(최지우 역)과 민수(조한선 역)의 아름답고 운명적인 슬픈 사랑을 축으로 다른 사랑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사진은 최성국이 코믹한 표정으로 포스터 속에 있는 자신을 가리키고 있는 모습이다. (박성모/news@photoro.com. 사진_김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