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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닭살스런 모습과 슬픈 눈물 연기 동시에 보여드려요'

기사입력 [2006-04-03 19:09]

최지우 '닭살스런 모습과 슬픈 눈물 연기 동시에 보여드려요'

“처음 영화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부터 자신감이 있었다“

영화 ‘연리지’로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최지우가 3일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개최된 기자 시사회에 참석하여 밝힌 소감이다.

영화 ‘연리지(감독 김성중)’는 아름답고 운명적인 슬픈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에서 최지우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 할 수 밖에 없는 슬픈 여주인공 혜원 역을 맡았다. 그래서, ‘겨울 연가’ 등에서 보인 최지우의 모습을 다시 확인 할 수 있다는 평이다.

최지우는 “이 작품에서 나는 극 초반에 닭살스럽고 엉뚱한 모습의 연기를 해야 하는데 , 오히려 이런 점이 발랄한 모습과 눈물 연기를 동시에 선보일 수 있어 좋았다”고 역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하였다.

감독으로써 첫 메가폰을 잡은 김상중 감독은 “여러 스타 배우들이 도와줘서 영화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최지우는 보기와 달리 매우 친근하고 다정한 배우”라고 칭찬했다.

한편, 조한선은 이번 작품에서 영화 ‘늑대의 유혹’의 반항아 이미지를 벗고 바람둥이에서 ‘혜원’(최지우 역)을 순박하게 사랑하는 ‘민수’ 역을 맡았다.

이날 조한선은 자신의 연기가 부족하다는 말 이외에 말을 아끼며 조심스런 모습을 보였다. (박성모/news@photoro.com. 사진_김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