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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영화배우로 전업?

기사입력 [2006-04-19 19:59]

탁재훈, 영화배우로 전업?

TV 브라운관에서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탁재훈이 영화 ‘맨발의 기봉이’를 통해 스크린에 등장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맨발의 기봉이’에서 탁재훈은, 정신지체장애우지만 따뜻하고 순박한 기봉이(신현준 역)를 보면서 가족간의 사랑을 깨닫는 동네 백수 건달 백여창 역을 맡았다.

19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기자시사회에 참석한 탁재훈은 “촬영한 것을 스크린에서 보니 기분 좋고 보람을 느낀다”며“계속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고 영화 출연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영화라는 것을 잘 모르는 저에게 여러 스텝들이 많이 가르쳐 줬다”고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TV 출연 일을 제외한 다른 날에는 거의 남해의 촬영 현장에 있었다”며“일주일에 한번씩 집에 들어가는 것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에서 기봉이 어머니 역을 맡아 탁재훈의 연기를 옆에서 지켜본 김수미는 그의 연기에 대해 “선배의 시각으로 볼 때 정말 연기를 잘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7일 개봉 예정 (박성모/news@photoro.com. 사진_김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