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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탕' 임수정-김유정-이애리, 닮은 꼴 3인방 화제

기사입력 [2006-08-17 16:34]

'각설탕' 임수정-김유정-이애리, 닮은 꼴 3인방 화제

지난 10일 개봉해 다양한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각설탕’(감독 이환경 제작 싸이더스FNH)의 닮은 꼴 3인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임수정과 김유정, 이애리 기수.

영화를 이끌어 나가는 중심적인 역할인 ‘시은’역을 맡은 이 세 여성은 자매처럼 닮은 외모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

김유정은 임수정의 아역인 ‘어린 시은’으로 연기를 펼쳤고, 이애리 기수는 빠른 경주 장면에서 임수정의 대역으로 역동적인 질주 장면을 탄생시켰다.

특히 김유정은 8살 어린 나이와 작은 체구에도 몸집이 큰 천둥이의 엄마 말(馬) ‘장군이’와 제주도 푸른 목장을 맘껏 뛰놀며 자라는 어린 시은의 순수함과 밝은 모습을 잘 연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동그란 이목구비며 당차면서도 명랑한 성격까지 임수정과 쏙 빼 닮은 모습을 선보인 김유정은 제작 발표회 현장과 각종 시사회에서 임수정과 다정하게 손을 붙잡고 등장해, ‘수정-유정’ 각별한 언니, 동생 사이임을 과시하기도 했다.

시속 65km의 말을 타고 달려야 하는 빠른 경주 장면에서 임수정의 대역을 맡아 연기한 이애리 기수.

한국 마사회에 소속된 몇 안 되는 여자 기수 중 ‘얼짱 기수’ ’애리 공주’로 통하는 그녀는 작은 체구뿐만 아니라 빼어난 미모까지 임수정과 닮은 모습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임수정에게 여자 기수들의 생활에 대해 하나씩 설명해주고, 경주 기법 등을 트레이닝 해 준 임수정의 코치이기도 하다.

사람과 동물의 우정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출연 배우의 닮은 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각설탕’은 스펙터클한 경주 장면과 함께 가슴 뭉클한 이야기로 관객들의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김명신/news@photoro.com. 사진_싸이더스FN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