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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민규동 감독과 ‘여고괴담...’ 이후 7년 만에 재회

기사입력 [2006-08-18 11:19]

김민선, 민규동 감독과 ‘여고괴담...’ 이후 7년 만에 재회

민규동 감독과 배우 김민선이 제7회 서울영화제 리더필름을 위해 다시 뭉친다.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에서 함께 작업한 이후 7년만의 재회다.

지난 해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민규동 감독은 여고생들의 예민한 감성과 불안한 정서를 감각적인 공포영화로 연결시킨 장편 데뷔작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연출력을 과시한바 있다.

특히 당시 신인이었던 배우 김민선은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에 주인공 ‘민아’역으로 출연, 백상예술대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다.

특별한 데뷔작을 함께 한 민규동 감독과 배우 김민선, 이 두 사람이 7년 만에 제7회 서울영화제 리더필름에서 다시 만나게 된 것.

오는 9월 8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제7회 서울영화제는 감각적인 화면이 돋보이는 민규동 감독에게 리더필름 제작을 의뢰했고, 민규동 감독은 컨셉도 잡지 않은 상태에서 김민선을 리더필름 주인공으로 우선 낙점했다고.

서울영화제 측은 “비록 짧은 분량의 리더필름이지만 민규동 감독이 오랜 시간 고심을 거듭하며 정성을 기울이고 있어 거는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민규동 감독 또한 “첨단의 영상문화를 소개해온 서울영화제의 특징을 강조하는 유머러스한 리더필름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규동 감독과 배우 김민선이 선보이는 제7회 서울영화제의 리더필름은 9월 8일에 있을 서울영화제 개막식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제7회 서울영화제는 9월 8일부터 17일까지 스폰지하우스 종로(옛 시네코아)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김명신/news@photoro.com. 사진_서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