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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인터넷 영화, 굿럭(Good Luck) 개봉

기사입력 [2006-08-18 19:19]

국내 최초로 인터넷 영화, 굿럭(Good Luck) 개봉

최근 극장에서 이상한 영화 예고편이 상영되고 있다.

그런데 예고편의 마지막에 나오는 카피는 ‘극장에선 볼 수 없습니다’이다. 극장에서 예고편을 보여주면서 기대감에 부풀게 한 후 정작 극장에서는 볼 수 없다면 어디서 가서 보란 말인가라는 의문이 살짝 머리를 스치는 순간, 전격 인터넷/모바일 상영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이 인터넷/모바일 전용 영화는 언제 어디서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볼 수 있도록 1편당 상영시간이 10분 가량이다. 10분 속에 무슨 스토리가 담겨 있을까 싶지만, 그 10분 속에 완벽한 기승전결이 있는 짧지만 강렬한 스토리가 담겨있다. 그리고 10분짜리 영화 10편이 모여 또 하나의 영화를 이룬다.

제작사 엔터테인먼트트레인은 이 인터넷/모바일용 본격영화를 무엇이라 부를까 고민하다 ‘칠리무비’라는 이름을 붙였다. 칠리무비라는 명칭은 칠리고추에서 왔는데, 칠리 고추는 작지만 독하게 매운 맛을 가지고 있다. 칠리무비도 칠리 고추처럼 짧지만 독하게 재미있는 영화라는 의미이다.

포커영화 굿럭(Good Luck)은 사강, 이주현, 황인영, 최현우, 전유성, 이외수, 이윤희 등 화려한 출연진을 앞세우고 있다. <소울메이트> 이후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사강은 치과의사로 시한폭탄급의 포커 실력을 가진 닥터 J로 분했으며, <달콤한 스파이>로 주목 받은 이주현은 프로갬블러를 꿈꾸는 대학생 Mr.포커로 분했다. 실제로 사강은 우리나라에 여배우 중 포커의 1인자라고 한다. 사강과 더불어 연예계의 또 다른 고수 황인영과 홍석천의 포커 실력도 확인할 수 있다.

또 국내 포커 마술의 1인자 최현우의 화려한 포커마술과 포커실력도 볼 수 있다. 보너스로 우리나라의 실제 포커 고수들과 30년간 실전 경험을 쌓아왔다는 전유성과 국내 소설가 중 가장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이외수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포커 알면 이길 수 있다’로 200만부를 판매하며 포커계의 전설로 남은 이윤희가 전격 출연, 포커의 노하우를 전한다.

9월 1일 개봉하는 포커영화 굿럭(Good Luck)은 칠리무비 상영을 위해 오픈 한 칠리무비 전용 포털 칠리칠리닷컴( wwwchili72.com )과, 한게임 (www.hangame.com) 에서 볼 수 있다. (김기현/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