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남’ 신드롬까지 일으키며 전 일본을 사로잡았던 영화 <전차남>이 드디어 국내 관객과 만난다.
<전차남>은 소심한 오타쿠 청년이 천만 네티즌의 응원과 코치로 사랑을 이룬 화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러브스토리이다.
비호감의 복장과 외모로 소심함의 극치를 달리는 ‘전차남’의 캐릭터는 시종일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으며, 떨리는 그녀와의 데이트를 성사시키기 위한 그의 눈물겨운 노력은 웃음 속에서도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간 후, 관객을 위한 보너스 장면이 하나 더 남아있다. 드라마 <전차남>의 두 배우가 직접 출연해, 취객으로부터 에르메스를 구하는 영화의 첫 장면을 똑같이 재현하는 것. 이는 ‘전차남’에 열광했던 팬들을 위한 재미있는 서비스로, 드라마에서도 역시 깜짝 등장하는 야마다 타카유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천만 네티즌들이 연애코치에 나선 감동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전차남>은 9월 7일 개봉된다. (김기현/news@photoro.com. 사진_오니언 픽쳐스)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