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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행시`,

기사입력 [2006-09-04 18:09]

영화 `우행시`,

오는 14일 개봉을 앞둔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사형수와 삶에 냉소적인 여자의 만남을 통해 용서와 화해, 인간의 소통을 가슴 뭉클하게 그려 내고 있다.

그런데, 스토리 전개상 사형수를 통해 삶과 죽음을 보여주면서 다시 한번 사형제 존폐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여지를 담고 있다.

송해성 감독 및 강동원, 이나영 두 주연 배우가 4일 서울 극장에서 열린 기자 시사회에서 이와 관련된 입장을 전했다.

송감독은 “사형제 존폐 논란이 사회적으로 민감한 부분인 만큼 찬반을 말할 수 없지만 이 영화를 통해 사람이 사람을 죽인다는 것이 얼마나 가슴 아픈일이지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극중 사형수인 ‘윤수’ 역을 맡은 강동원은 “현실에서 내가 피해자의 입장에 처해 보지도 않고 사형제의 존폐 논란을 언급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인간이 인간을 재판 할 수 없다는 것은 맞는 말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극중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지만 청소년 시절 아픈 기억으로 자살을 세 번이나 시도할 정도로 세상을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유정’ 역을 연기한 이나영은 “사형제 존폐 여부를 떠나 이 영화가 삶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됐음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박성모/news@photoro.com. 사진_김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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