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국제영화제는 김기덕 'Time'
기사입력 [2006-09-0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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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은퇴 시사로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시간'(제작 김기덕필름)이 10월 5일 개막해 19일까지 열리는 제42회 시카고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이로써 체코에서 열린 제 41회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데 이어 토론토영화제, 시카고국제영화제 등 해외유력영화제에 연이어 분주히 초청되면서 해외 영화제와 인연 많은 김감독의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현아, 하정우 주연으로 연인의 사랑을 잡아두려는 한 여자가 성형수술로 시공간을 넘어 연인에게 접근한다는 스토리다. '나쁜 남자' '섬' '사마리아' 등에서 보였던 인륜을 넘어서는 파격은 찾을수 없다.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몬스터 볼'의 마크 포스터 감독의 신작 '스트레인저 댄 픽션'을 개막작으로 하는 이번 시카고 국제영화제에는 '시간' 이외에 헝가리 이스트반 스자보 감독의 '친척들', 헬렌 미렌이 주연을 맡은 스티븐 피어스 감독의 '더 퀸' 등이 상영된다. (방혜원/news@photoro.com) 이전글 다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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