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흥행작 '괴물'이 일본 개봉 첫날 부진, 세계 시장 흥행 및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이 와중에 '괴물'을 해외에서 제작했을 때 각 배역에 어울리는 배우를 묻는 이색 설문 조사가 눈길을 끌고 잇다.
지난 8월 23일부터 30일까지 영화 사이트 맥스무비와 '괴물' 공식 커뮤니티에서 진행된 설문 조사 결과 ‘강두(송강호)’역에는 톰 행크스가 숀팬, 비고 모텐슨, 잭 블랙을 제치고 약 30%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송강호는 최근 일본의 한 언론에서 ‘연기의 괴물 송강호 - 한국의 톰 행크스’ 라는 제목의 인터뷰가 소개되면서 ‘한국의 톰 행크스’로 불리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는 결과.
이외에 강두 가족의 해외 캐스팅에는 희봉(변희봉)역에 이안 맥컬린(반지의 제왕), 남일(박해일)역에 죠니뎁(캐러비안의 해적), 남주(배두나)역에 우마서먼(킬빌), 현서(고아성)역에 다코타 패닝(우주전쟁)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박성모/news@photoro.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