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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조폭마누라 3'서 일식주방장으로 깜짝 출연

기사입력 [2006-09-07 11:22]

최민수, '조폭마누라 3'서 일식주방장으로 깜짝 출연

최근 모든 촬영 일정을 마무리한 '조폭 마누라 3'에 최민수가 깜짝 출연했다.

최민수는 '조폭 마누라 1'에서 마지막 단 한 씬의 카메오 출연만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지난 3일 서울의 모 일식집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에서 최민수는 동방파 보스 양사장의 오른팔이었지만 은퇴해 일식집 주방장이 된 '사시미' 역으로 나와 한국으로 피신 온 아령(서기)의 거취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장면을 연기 했다.

양사장과 사시미는 꽃게, 참깨, 비아그라 등을 중국에서 밀수입한 덕분에 탁월한(?) 중국어 실력을 자랑하는 기철(이범수)에게 아령(서기)의 보디가드 임무를 맡기기로 하는데, 평탄했던 기철의 생활에 파란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세계적인 스타 서기의 캐스팅으로 촬영 전부터 화제를 뿌린 바 있는 '조폭마누라 3'는 조직간 세력다툼으로 한국에 피신을 온 홍콩 최고 명문 임회장의 딸(서기)이 한국의 순진무구, 실전경험 부족의 동방파 넘버 3 기철(이범수)일당과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액션 코미디.

서기는 "꼭 한번 출연하고 싶었던 한국 영화에 출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면서 "특히 '조폭마누라3'의 배우와 스태프들을 통해 한국영화의 매력과 발전의 이유를 알 수 있었다"고 또 다시 한국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올 겨울 개봉 예정. (박성모/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