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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콤비

기사입력 [2006-09-08 11:28]

영화계 콤비

영화계 콤비로 잘 알려진 안성기-박중훈이 새영화 '라디오 스타'에서 7년만에 호흡을 맞추기로 해 화제다. 안성기-박중훈은 '칠수와 만수'를 시작으로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 함께 출연한 작품은 어김없이 대박을 터뜨렸다.
충무로에서 이들외에 단짝 콤비는 누가 있을까.
가장 대표적인 스타가 최민식과 한석규. 이들 둘은 별로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94년, MBC 주말드라마 '서울의 달'에 주인공으로 발탁돼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 뒤 한국영화의 신기원을 이룩한 '쉬리', 조폭영화의 진수 '넘버3'에서 공연을 펼치며 대한민국의 대표배우로 자리를 굳혔다.
그리고 코믹연기의 지존 차승원과 성격파 배우 유해진도 뗄 수 없는 단짝이다. 주로 주연과 조연으로 출연했지만 '국경의 남쪽', '혈의 누', '광복절 특사', '라이터를 켜라' 등 많은 작품에서 같이 연기했다.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훤히 꿰뚫고 있는 차승원과 유해진은 내년 상반기에 개봉될 '이장과 군수'에서 공동주연으로 팬들앞에 선을 보인다.
이밖에 최진실은 최근 영화계에 복귀한 이경영과 '있잖아요 비밀이에요 2', '베이비 세일', '홀리데이 인 서울', '엄마에게 애인이 생겼어요' 등 유난히 많은 작품에서 공연했다.
배우뿐 아니라 감독과 배우 사이에도 명콤비가 있는데 '친구', '태풍'의 곽경택-장동건, '황산벌', '달마야 놀자', '왕의 남자'의 이준익-정진영 그리고 '공동경비구역 JSA', '친절한 금자씨'의 박찬욱-이영애가 대표적인 경우다. (백승률/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