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천하장사마돈나', 뒤집기 한판승 성공할까?
기사입력 [2006-09-0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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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하장사마돈나'의 제작사 입에 엷은 미소가 감돌고 있다.
지난달 31일 개봉 한 이 영화는 당시 '괴물', '일본 침몰'등 초대형 블록버스터에 밀려 조기에 압사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품어 왔던 상황.
하지만 개봉 2주차를 맞은 현재 제작사측은 "연일 인터넷 영화 검색 및 예매 순위가 오르고 있으며, 현재 상영작 중 유일하게 연일 관객수가 늘고 있다"며 흐믓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제작사는 이에 대해 코믹과 감동을 주는 독특한 소재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고 있다.
이런 결과에 고무된 제작사는 전 출연 배우들이 대대적인 전국 무대 인사를 이어가는 등 관객들 입소문에 불을 지펴 이번 주말을 고비로 롱런 태세를 갖추겠다는 각오다.
영화 '천하장사마돈나'는 여자가 되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 상금을 목표로 씨름판에 뛰어 든 고1 뚱보 소년 오동구(류덕환 분)의 이야기를 축으로 극을 전개해 간다. (박성모/news@photoro.com) 이전글 다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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