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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퍼즐' 김현성 실명 위기 있었다. 촬영장의 배우들 안전한가?

기사입력 [2006-09-08 14:23]

영화 '퍼즐' 김현성 실명 위기 있었다. 촬영장의 배우들 안전한가?

영화 '두뇌 유희 프로젝트, 퍼즐'의 김현성이 촬영중 실명 위기의 순간이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배우들의 안전과 영화의 리얼리티에 관한 논란이 다시한번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고편으로 공개 되기도 했던 영화의 한장면에서 김현성은 각목과 같은 무기를 든 조폭들과 싸우는 연기를 했다.

영화사측은 "양평의 폐공장에서 촬영을 했던 이 장면에서 김현성이 충분한 무술 연습을 하고 임했으나, 더 실제와 같은 상황을 연출하기 위한 재촬영 과정에서 각목에 맞아 큰 부상을 입었었다"고 뒤늦게 밝혔다.

이후 김현성은 눈과 턱에 멍이 들고 심하게 부어 올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전치 4주의 진단을 받고 보름동안 촬영을 미룬채 병원을 갔던 것으로 알려 졌다.

특히, 당시 김현성의 진료를 맡았던 의사는 " 1센티만 잘못 맞았어도 실명했을 것"이라고 말해 당시 촬영의 위험성을 짐작케 했다.

영화사측은 당시 김현성의 부상이 잘 완치 돼 다행이라는 안도의 한 숨을 내쉬는 한편, 관객들에게 최대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입장을 조심스럽게 내비치고 있다.

한편, 최상의 촬영 장면 연출을 위해 배우의 안전이 어디까지 보장 되어야 하느냐 하는 논란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다. 최근에는 이덕화가 드라마 전투신 촬영중 전치 8주의 큰 부상을 입은 바 있다. 또 2004년에는 슈퍼모델 오지혜가 프로필 촬영중 실족사 해 충격을 안겨 준바 있다. (박성모/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