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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의 소시민 가장 변희봉, 위엄 되찾다?

기사입력 [2006-09-11 11:06]

'괴물'의 소시민 가장 변희봉, 위엄 되찾다?


영화 '괴물'의 소시민 가장 변희봉이 위엄있는 모습으로 다시 스크린 앞에 선다.

28일 개봉을 앞둔 영화 '잘 살아보세'에서 변희봉은 용두리 마을의 종가집 대표이자 원조 이장님으로 출연하여 마을에서 군림하는 무서운 할아버지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국가의 출산 억제 정책을 알리려는 가족 계획 요원 김정은과 이범수의 가장 큰 적으로 변희봉은 ‘가문과 자손이 번창해야 나라도 번창한다’는 생각으로 가족계획 사업을 완강히 반대한다.

영화 '잘 살아보세'는 1970년대 초, 국가사업인 가족계획을 위해 용두리에 파견된 가족계획요원이 마을이장 요원과 '출산율 0% 달성!'을 위해 부부 잠자리를 관리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로 김정은과 이범수가 주연을 맡았다.

변희봉 외에도 전미선은 이범수의 토끼 같은 아내 순이로, 우현은 김정은을 쫓아다니는 마을 총각으로, 조희봉은 '용두리식 피임 유머'에 강력히 동참하는 이범수의 친구로 각각 조연을 맡았다. (박성모/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