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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수애, 원두막 아래서 사랑을 나누다

기사입력 [2006-09-11 17:55]

이병헌-수애, 원두막 아래서 사랑을 나누다

한류스타 이병헌의 주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그해 여름’(감독 조근식 제작 KM컬쳐)이 시원한 여름 풍경을 담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해 여름’은 원래 ‘여름 이야기’라는 제목이었으나 기존의 동화적인 느낌에서 탈피, 특정적인 계절 여름이 주는 정서적인 요소와 드라마적인 요소를 강조하고자 ‘그해 여름’으로 교체해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새롭게 바뀐 제목과 함께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티저 포스터는 ‘석영’(이병헌)과 ‘정인’(수애)의 행복하고도 애틋한 사랑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

특히 한 여름의 아련하고도 행복했던 두 남녀의 사랑을 보여주는 컨셉으로, 시원한 제주도의 여름 풍경을 배경으로 원두막 위에서 행복하게 미소 짓고 있는 이병헌, 수애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는 것.

영화 속 배경이 1969년인 만큼 복고 스타일의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두 배우는 보는 이로 하여금 마치 추억 앨범을 꺼내보는 착각에 빠지도록 아련한 분위기를 연출해내고 있다.

가슴 속에 묻어둔 아련한 첫사랑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뤄지는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 ‘그해 여름’은 현재 95% 가량 촬영이 진행됐으며, 올 하반기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김명신/news@photoro.com. 사진_KM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