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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김지수의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변승욱 감독과 만남

기사입력 [2006-09-12 20:08]

한석규, 김지수의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변승욱 감독과 만남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의 두 주인공 한석규, 김지수가 신인 변승욱 감독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보이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 주목할 점은 한석규, 김지수라는 오랜 연기 경력을 가진 배우들과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이 자신의 첫 연출작인 신인 변승욱 감독의 만남이라는 것.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은 변승욱 감독이 5년간 심혈을 기울인 시나리오 작업을 거쳐 완성한 작품. 변승욱 감독은 날카로운 현실인식과 탄탄한 이야기 구조로 한국 영화의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에서 조감독을 맡아 연출 경력을 쌓은 실력파 신인이다. 변승욱 감독은 섬세하면서도 깊은 감정을 표현하는 이창동 감독의 강점을 자신의 작품에서도 그대로 살리며,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에서 많은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남녀 간의 감정을 현실감 있는 대사와 따뜻한 느낌의 영상으로 표현해 신인감독답지 않은 능숙한 연출력을 보여줬다.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은 사랑을 못하는 남자, 사랑을 안하는 여자, 사연있는 그들의 두 번째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 한번의 아픔을 겪었던 남녀가 만나 ‘두 번째 사랑’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번 영화는 올 11월 개봉하여 관객들에게 따뜻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김기현/news@photoro.com. 사진_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