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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명장면>-유성호접검

기사입력 [2006-09-13 15:44]

<추억의 명장면>-유성호접검

1976년 홍콩 쇼브라더스가 사활을 걸고 만든 정통 무협영화 '유성호접검'.

호금전, 장철과 함께 3대 무협영화 감독으로 꼽히는 초원이 종화, 악화, 나열, 정리, 곡봉 등 당대 스타들을 총동원해 제작했다.

비장한 검술장면과 냉혹한 무림세계, 여기에 펼쳐지는 배신과 음모 그리고 사랑 등 영화 전편에서 반전에 반전이 거듭된다.

고룡의 무협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자객인 주인공 맹성혼(종화)을 중심으로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당파간의 암투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덧없이 흘러가는 '유성'은 자객인 맹성혼을 상징하며, 아름다운 나비 '호접'은 맹성혼이 사모하는 소접(정리)을 의미한다.

사진은 맹성혼(왼쪽)이 이 영화에서 반전의 주인공이기도 한 한당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장면.

독침을 맞은 방주가 탈출할 때 위험에 처한 방주를 도와주기 위해 지하통로에서 15년 동안 기다린 노인이 등장하는 장면은 섬뜻하기 까지 하다.

영화 초반 농도 짙은 정사신이 등장해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발과 팔을 쓰지 않고 검만으로 승부하는 사실상 정통 홍콩 무협영화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백승률/news@phot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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