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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 극장', 18세 소녀에게 '노는 맛'을 깨닫게 하는 영화

기사입력 [2006-09-14 10:37]

'삼거리 극장', 18세 소녀에게 '노는 맛'을 깨닫게 하는 영화

영화 ‘삼거리 극장’은 도대체 어떤 영화일까?

추석을 겨냥해 20여편의 국내외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그 안에서 조용한 관심 몰이를 하는 영화가 있다. 바로 ‘삼거리 극장’이다.

판타스틱 코믹호러 뮤지컬 영화 ‘삼거리극장’(감독 전계수 제작 LJ필름)은 지난 부천영화제를 통해 공개돼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주연급 스타들이 대거 등장하는 영화는 아니지만 독특하고 신선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 영화적 가치가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

톡톡튀는 캐릭터와 명확한 스토리 라인, 그리고 뮤지컬 영화인만큼 귀를 즐겁게 하는 음악 등은 ‘삼거리 극장’의 묘한 매력에 빠지게 만든다.

영화 ‘삼거리 극장’은 우연히 할머니를 찾아 극장을 나선 소단이 그곳에 살고 있는 혼령들을 마주하게 되고 점점 그들의 유령극단과 같은 혼령들에 동화돼 18세 인생 최초로 ‘노는 맛’을 깨닫게 된다는 스토리이다.

뮤지컬과 영화의 적절한 조합으로 영화계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고 있는 ‘삼거리 극장’이 한국 뮤지컬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0월 26일 개봉. (김명신/news@photoro.com. 사진_LJ 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