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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객이 뽑은 최고의 중국 영화는?

기사입력 [2006-09-14 17:13]

한국 관객이 뽑은 최고의 중국 영화는?

중국 영화 역사 100년을 대표하는 중국의 국보급 영화 20편이 상영 됐던 ‘2006년 CJ 중국영화제’가 지난 6일 한국 관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이 기간 중 한국 관객의 관심을 모았던 중국 영화는 무엇이었을까.

중국의 신예스타 천쿤이 주연한 ‘이발사’가 96 %의 가장 높은 관객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중국의 4세대 감독 시에페이 감독의 대표작인 ‘블랙 스노우’가 점유율 95%를 차지했다. 장이모 감독의 ‘붉은 수수밭’과 ‘귀주 이야기’는 세계적인 영화제의 상을 휩쓸었던 중국의 대표적인 감독의 작품답게 92%의 점유율을 자랑했다.

모 포탈사이트와 공동으로 기대작을 뽑는 개막전 이벤트에서도 ‘붉은 수수밭’과 ‘귀주이야기’는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붉은 수수밭’은 중국 대륙 특유의 붉은색이 스크린을 채우며 눈길을 끌었다. ‘귀주이야기’는 공리의 사실감 넘치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3위는 중국 박스오피스만으로 150억원이 넘는 큰 흥행 성과를 올린 ‘천하 무적’이었다.

올해 첫 문을 연 ‘CJ 중국영화제’는 앞으로 더욱 풍성한 중국영화들과 함께 다시 한국을 찾을 것을 약속하며 막을 내렸다. (박성모/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