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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문근영, '나쁜 남자'-'순정녀'의 위험한 사랑 예고

기사입력 [2006-09-15 09:52]

김주혁-문근영, '나쁜 남자'-'순정녀'의 위험한 사랑 예고

김주혁 문근영 주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가 드디어 실체를 공개했다.

'사랑따윈 필요없어'(감독 이철하 제작 싸이더스FNH)는 28억 7천만 원을 위해 접근한 나쁜 남자와 그의 거짓말에 진심으로 빠져든 스무살 여자의 위험한 사랑을 그린 멜로.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동일한 상황에서 각기 다른 감정을 느끼는 두 주인공의 심리상태를 두 편으로 대비시켜 보여주고 있다.

‘나 같은 남자는 절대 무너질 수가 없거든’이라는 김주혁의 차가운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첫 번째 파트는 빠른 템포의 현악음과 함께 세차게 지나가는 기차 소리, 갑자기 닫히는 문소리 등 돈을 위해 거짓말로 사랑하는 호스트 김주혁의 캐릭터를 담고 있다.

‘나한테 거짓말 하지마. 목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으니까’라는 문근영의 두 번째 파트는 부드럽고 서정적인 피아노 멜로디를 타고 사랑을 느끼는 여자의 설레임과 미세한 떨림을 전하고 있다.

기존의 따뜻하고 젠틀한 이미지를 벗고 ‘위험한 남자’로 전격 변신한 김주혁과 나쁜 남자에게 빠져드는 역할을 맡아 처음으로 실제 나이인 스무살 캐릭터를 연기한 문근영의 연기 변신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 것.

'카멜레온' 김주혁과 '국민동생' 문근영의 커플 연기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사랑따윈 필요없어'는 현재 후반작업 중이며 오는 11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 왼쪽부터 김주혁, 문근영. (김명신/news@photoro.com. 사진_싸이더스FN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