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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명장면>-원스어폰어타임 인 아메리카 2.

기사입력 [2006-09-15 10:59]

<추억의 명장면>-원스어폰어타임 인 아메리카 2.

'원스어폰어타임 인 아메리카'에서 관객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아있는 장면.

어린 누들스(로버트 드 니로)가 창고 틈 사이로 눈을 갖다 대자 희뿌연 먼지 사이로 한 여자아이의 뒷모습이 비쳐진다.

여자아이의 모습이 서서히 클로즈업되면서 관객들은 숨을 탁 멈추고 만다. 상의를 벗은 여자아이가 아랫도리를 내리는 장면이 뒤에서 또렷하게 보이는 순간.<사진>

누들스가 침을 꿀꺽 삼키자 여자아이는 뒤를 휙 돌아본다.

누들스는 이후로 30년이 넘도록 이 여자아이를 짝사랑하지만 거부당한다.

여자아이는 훗날 누들스의 절친한 친구 맥스와 결혼해 그의 아들을 낳는데. (김대호 news@phot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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