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이어 두번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탔지만 웬지 그녀의 비참한 말년을 미리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안쓰럽다. 이 영화에 이어 <혁명아 사파타> <워터프런트> 등 잇달아 엘리아 카잔 감독과 호흡을 맞춘 말론 브란도는 고뇌하는 미국 젊은이의 표상으로 떠오른다. 아카데미 여우주연, 여우조연, 남우조연, 미술상 획득. 아카데미 역사상 연기부문에서 3개의 타이틀을 수상한 작품은 1976년 <네트워크>와 함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둘 뿐이다. (김대호/news@photor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