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30일 개봉 예정인 영화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이하 사랑할 때)의 여주인공 김지수의 연기 변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 중 김지수는 '까칠한 대화법'을 담아내며 지금껏 볼 수 않았던 색다른 모습에 관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크고 강한 목소리-피도 눈물도 없이-상대를 무안하게-말이면 다하기’.
영화 속에서 김지수가 보여주는 까칠 대화법 4단계다.
김지수는 노래방에서 동생에게 버럭 화를 내기도 하고 전화 통화하는 상대가 심기를 불편하게 하면 거침없이 ‘야~!’라고 소리치기도 하며 술에 취해 약국을 찾아가 ‘인구’(한석규)에게 혀 꼬인 말투로 엉뚱한 말을 걸기도 한다
김지수가 이번 영화에서 맡은 역할은 동대문에서 쇼핑몰을 운영하며 명품을 카피하는 짝퉁 디자이너 ‘혜란’.
청순하면서도 단아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김지수가 '사랑할 때'에서 보여주는 까칠한 모습에 새롭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
영화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은 사랑을 못하는 남자와 사랑을 안 하는 여자, 사연 있는 그들의 두 번째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지수와 한석규의 멜로 연기 변신에 영화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명신/news@photoro.com. 사진_CJ엔터테인먼트)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