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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의 첫 주연작 '방문자', 본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2006-11-01 13:12]

강지환의 첫 주연작 '방문자', 본 포스터 공개

올해 베를린 영화제를 시작으로 까를로비 바리, 홍콩, 시애틀 영화제 등에 초청돼 호평을 받은 영화 '방문자'가 오는 1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본 포스터를 공개했다.

특히 '방문자'는 스크린 유망주 강지환과 내공 있는 개성파 배우 김재록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 바른생활 미소청년 강지환이 불만쟁이 남자를 구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해맑은 얼굴에 진지한 미소의 강지환과 불만 가득 찬 작은 눈으로 생뚱맞게 그를 쳐다보는 김재록의 상반된 표정을 그리고 있다.

항상 웃는 얼굴의 바른생활 전도청년 '계상'역을 맡은 강지환은 단정한 슈트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반듯하고 심지 굳은 청년 ‘계상’ 그 자체를 뿜어내고 있다.

반면 김재록은 괴팍해 보이면서도 개성 넘치는 표정으로 불만쟁이의 시니컬함을 코믹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

극 중에서 아는 건 많으나 되는 건 하나 없는 386세대 시간강사 ‘호준’을 재치 넘치게 연기하며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방문자'는 '굳세어라 금순아'와 현재 김하늘과 함께 '90일, 사랑할 시간'을 촬영하고 있는 강지환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연극 무대와 스크린에서 차근히 연기력을 다져온 관록 있는 배우 김재록의 첫 주연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인생 안 풀리는 불만투성이 시간강사 앞에 어느 날 나타난 바른생활 미소청년, 이 두 사람이 친구가 되어가면서 겪는 좌충우돌 세상살이를 그린 영화 '방문자'.

베를린 영화제에서 ‘한국의 우디알렌’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세계무대에서의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신동일 감독의 유머와 위트를 만나볼 수 있는 작품으로 오는 15일 개봉예정이다. (김명신/news@photoro.com. 사진_LJ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