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여성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꽃미남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언제나 소년일 것만 같았던 그가 완전한 남자의 향기를 발산하며 펼쳐 보이는 놀라운 연기를 조만간 감상할 수 있을 듯하다. 2006년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올 겨울 최고의 기대작 <디파티드>에서 열연한 디카프리오의 눈부신 연기에 대한 극찬이 끊이지 않는 것.
지난 10월 미국에서 먼저 개봉한 <디파티드>는 영화비평 전문사이트 로튼토마토닷컴(Rottentomatoes.com) 신선도 93%, 세계 영화전문사이트 IMDB(www.imdb.com) 평점 8.7, 야후무비(www.movies.yauoo.com) 유저평점 A-를 받는 등 찬사와 감탄 세례를 받고 있다. 이 중 디카프리오는 그의 연기 인생 중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다.
디카프리오가 <갱스 오브 뉴욕><에비 에이터>에 이어 <디파티드>까지 스콜세지 감독과 세 번째로 함께한 <디파티드>는 경찰과 갱단과의 대결로 인해 엇갈린 운명의 길을 걷게 된 지옥 같은 두 남자의 격돌을 다룬 액션 대작이다.
여기서 디카프리오는 갱단의 첩자로 잠입하게 된 비운의 경찰 역할을 맡아 언제 정체가 드러날지 모르는 불안감을 항상 가진 슬픈 한 남자의 모습을 열연한다.
<비열한 거리><좋은 친구들> 등 범죄와 폭력으로 얼룩진 현대사회를 그리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당대 최고의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 최고의 역작 <디파티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갱단에 침투한 경찰의 첩자로, 맷 데이먼은 갱단이 경찰에 심은 첩자로 각각 열연하고 개성파 연기자의 대명사 잭 니콜슨이 막강한 세력을 지닌 보스턴 갱단의 대부로 등장해 생애 최고의 캐릭터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마크 월버그, 알렉 볼드윈, 마틴 쉰 등 최상의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김기현/news@photoro.com. 사진_올댓시네마)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