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Home >  연예  >  영화
'괴물', 美 유니버설과 리메이크 판권 계약 체결

기사입력 [2006-11-03 11:21]

'괴물', 美 유니버설과 리메이크 판권 계약 체결

1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계 새로운 흥행기록을 세운 영화 '괴물'이 헐리우드 영화 팬들을 찾아간다.

현지 시간 2일 미국 산타모니카에서 열리고 있는 AFM(American Film Market)의 스크린 인터내셔날, 버라이어티 등의 매체들은 “유니버설이 한국의 '괴물' 리메이크 판권의 힘겨운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다“라며 일제히 보도했다.

'괴물'의 해외세일즈를 맡고 있는 시네클릭 아시아에 따르면, 골드써클필름의 대표인 폴 브룩스와 버티고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로이 리, 더그 데이비슨이 프로듀서를 맡을 것이며, 유니버설 쪽에서는 피터 크레이머와 데이비드 오티즈가 슈퍼바이징을 담당할 예정이다.

괴물의 리메이크 판권은 마켓마다 화제로 떠오르면서 주목을 받아왔다.

스크린 인터내셔날은 “'괴물'은 2006년 깐느 감독주간(Directors Fortnight)에 선정돼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켜 화제가 됐으며, 한국에서 모든 박스오피스 기록을 완전히 뒤엎은 영화”라고 설명하며 영화의 내용을 상세히 보도하기도 했다.

영화 '괴물'은 10일 영국에서 개봉되며 이어 22일 프랑스 개봉, 미국에서 2007년 2월(매그놀리아 픽쳐스 배급)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명신/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