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유괴'라는 색다른 소재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수로 주연의 코미디 영화 '잔혹한 출근'이 해외에서 잇따른 러브콜을 받으며 해외 진출의 청신호를 알리고 있다.
제작사 측은 "'잔혹한 출근'이 북미 최대의 영화 시장인 아메리칸필름마켓(AFMA)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화제를 낳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일 개막해 9일까지 총 열흘간 열리는 아메리칸필름마켓은 ‘밀라노마켓’, ‘칸마켓’과 더불어 세계 3대 마켓으로 꼽히는 최대 규모의 영화 시장.
총 70여개국 7천명 이상의 영화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마켓에서 '잔혹한 출근'은 영화의 소재인 ‘이중유괴’가 너무나 기발하고 독특하다며 강하게 어필되고 있는 것.
더욱이 독특한 ‘이중유괴’ 소재를 코미디와 서스펜스 장르로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설정 자체도 관계자들의 주목을 끄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바이어들에게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잔혹한 출근'은 아마추어 유괴범의 딸이 유괴당한다는 ‘이중유괴’를 소재로 다룬 유쾌한 코미디 영화로,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의 입소문이 퍼지고 있어 그 흥행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명신/news@photoro.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