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조디 포스터와 안소니 홉킨스라는 당대 최고배우의 연기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전율을 느낀다. 안소니 홉킨스의 능글맞은 표정과 오싹한 눈빛은 '식인 인간'을 실제 보는 것 처럼 소름이 끼친다. 헐리우드 최고의 지성으로 불리는 조디 포스터의 이지적이면서 불안에 떠는 내면연기도 압권이다. 예일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조디 포스터는 1976년 <택시 드라이버>에서 14세의 나이에 창녀역을 연기, 세계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빼어난 미모는 아니지만 기품있는 외모와 절제된 연기로 헐리우드 최고의 영향력있는 배우로 성장한 조디 포스터는 1988년 <피고인>에 이어 1991년 <양들의 침묵>으로 두차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양들의 침묵>은 아카데미에서 작품, 감독, 남우주연(안소니 홉킨스), 여우주연, 각색 등 '빅5'를 휩쓸었다. 1934년 <어느날 밤에 생긴 일>, 1975년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에 이어 아카데미 역사상 세번째 '빅5' 석권이다. 조나단 드미 감독은 영화제작이 불가능할 정도로 복잡하다는 토마스 해리스의 원작 추리소설을 성공적으로 스크린에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대호/news@photor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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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명장면>-양들의 침묵

기사입력 [2006-11-06 18:18]

<추억의 명장면>-양들의 침묵

호러물도 아닌 것이 <양들의 침묵>처럼 영화 내내 관객을 공포로 몰아넣는 작품도 없을 듯 싶다.

이 때문인지 평론가들은 <양들의 침묵>을 헐리우드 영화사상 가장 공포스러우면서 가장 매력적인 스릴러라고 입을 모은다.

침착하고 냉정해 보이지만 내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의 FBI 수습 여형사 스털링(조디 포스터)과 천재적인 기운을 내뿜는 정신병자 한니발 렉터 박사(안소니 홉킨스)의 뒤틀린 심리전.

긴장의 끈은 탈출한 렉터 박사가 스털링에게 보내는 "양들은 울음을 멈췄는가?"라는 마지막 대사까지 멈추지 않는다.

엽기적인 살인사건과 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렉터 박사, 그리고 '버팔로 빌'이라는 범인을 쫓는 스털링.

<양들의 침묵>은 조디 포스터와 안소니 홉킨스라는 당대 최고배우의 연기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전율을 느낀다.

안소니 홉킨스의 능글맞은 표정과 오싹한 눈빛은 '식인 인간'을 실제 보는 것 처럼 소름이 끼친다.

헐리우드 최고의 지성으로 불리는 조디 포스터의 이지적이면서 불안에 떠는 내면연기도 압권이다.

예일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조디 포스터는 1976년 <택시 드라이버>에서 14세의 나이에 창녀역을 연기, 세계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빼어난 미모는 아니지만 기품있는 외모와 절제된 연기로 헐리우드 최고의 영향력있는 배우로 성장한 조디 포스터는 1988년 <피고인>에 이어 1991년 <양들의 침묵>으로 두차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양들의 침묵>은 아카데미에서 작품, 감독, 남우주연(안소니 홉킨스), 여우주연, 각색 등 '빅5'를 휩쓸었다.

1934년 <어느날 밤에 생긴 일>, 1975년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에 이어 아카데미 역사상 세번째 '빅5' 석권이다.

조나단 드미 감독은 영화제작이 불가능할 정도로 복잡하다는 토마스 해리스의 원작 추리소설을 성공적으로 스크린에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대호/news@phot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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