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영화 '디파티드'에서 경찰관 역할을 맡은 할리우드 톱스타 맷 데이먼이 더욱 실감 나는 연기를 위해 특수기동대(SWAT)와 함께 마약수사에 동행했다.
맷 데이먼은 하버드를 졸업한 재원이자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지성파 연기자. 1998년,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출연한 아카데미 7개 부문 노미네이트 작 '굿 윌 헌팅'으로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각본상과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까지 수상하고 다음해 '리플리'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오르기도 했다.
맷 데이먼이 맡은 인물은 경찰청의 엘리트 그룹인 특별 수사반의 멤버이지만 사실은 갱단의 두목인 코스텔로를 위해 신분을 속이고 경찰로 위장 지원한 갱단의 일원이다. 이 역할을 위해 맷 데이먼은 30년 간 특수 수사반에서 일한 베테랑 경찰에게 자문을 맡아 경찰 용어와 복장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사전 검증과 자문을 거쳐 역할을 준비했다. 또한 특수기동대 (SWAT)와 함께 마약 판매지를 기습하는 작전에도 동행했다. 실제 '디파티드' 기습작전 장면에 등장하는 대원들은 모두 실제 스왓팀 멤버이기도 하다.
'디파티드'는 경찰과 갱단과의 대결로 인해 엇갈린 운명의 길을 걷게 된 지옥 같은 두 남자의 격돌을 다룬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액션 대작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잭 니콜슨, 마크 월버그, 알렉 볼드윈, 마틴 쉰 등 최상의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 한다.
미국에서는 먼저 개봉하여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최고의 영화라는 평을 받으며 1억 달러 이상의 흥행수익을 거둬 스콜세지 작품 중 최고 흥행 수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국내에는 11월 23일 개봉한다. (고종철/news@photoro.com, 사진_워너브러더스코리아)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