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에서 김지수가 극 중 노래방에서 막춤을 추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것.
영화 속에서 기존의 여성스런 이미지에서 탈피, 까칠한 짝퉁 디자이너 ‘혜란’ 역으로 출연하는 김지수는 어머니와 동생 ‘미란’과 함께 노래방에 간 장면에서 ‘어머니’ 역의 김성녀가 부르는 ‘나성에 가면’에 맞춰 막춤을 추기 시작한다.
촬영 초반 어색한 듯 탬버린을 살짝 흔들며 가벼운 동작으로 몸을 움직이던 김지수는 그러나 곧 촬영장 분위기가 무르익고 김성녀의 열창이 더해지면서 본격적으로 막춤을 선보이기 시작했다고.
짜여진 안무도 없고 따로 준비한 동작도 없지만 리듬을 타기 시작한 김지수는 온 몸을 던지는 막춤에 환호성까지 더해 촬영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후문이다.
사랑을 못하는 남자와 사랑을 안 하는 여자. 사연 있는 그들의 두 번째 사랑 이야기를 그린 ‘사랑할 때 이야기 하는 것들’은 한석규와 김지수의 사랑이야기와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30일 개봉예정이다. (김명신/news@photoro.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