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해리포터를 잇는 차세대 판타지 대작으로 이미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에라곤'의 본 포스터는 티저 포스터보다 훨씬 거대하고 웅장한 느낌을 주며, 푸른색의 색감과 어우러져 신비감마저 주고 있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특히 티저 포스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드래곤의 모습이 공개되어 드래곤 라이더들과 함께 그 자태를 뽐내며, 앞으로의 모험에 크게 한 몫을 담당할 위엄마저 풍기고 있다. 에라곤을 중심으로 선과 악의 대결구도로 자리잡고 있는 인물들은 각각의 캐릭터에 맞게 비장함을 느끼게 해준다.
영화는 작은 시골 마을의 ‘에라곤’이라는 이름의 한 소년이 숲 속에서 빛나는 푸른 돌을 손에 넣으며 시작되는데, 그것은 전설속의 드래곤 전사들을 불러드릴 신비한 능력을 가진 용의‘알’이다. 알을 깨고 나온 용과 텔레파시로 교감할 수 있는 에라곤은 ‘브롬’이라는 노인으로부터 불을 내뿜는 용을 타고 싸우는 ‘전설의 드래곤 라이더’에 대해 듣게 되고, 그것이 자신의 운명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사라진 전설 속의 드래곤 전사들을 잇는 드래곤 라이더가 된 에라곤은 이제 그들의 제국을 구해내거나 파괴해야만 하는 운명의 기로에 서게 되며 기나긴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20세기 폭스의 야심찬 판타지 블록버스터 대작 '에라곤'의 국내 개봉이 1월로 확정되었다. (고종철/news@photoro.com, 사진_이십세기폭스코리아)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