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 봉태규 주연의 영화 ‘애정결핍 두 남자’가 기존 한국 장편 실사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오프닝으로 관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백윤식과 똑같은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와 봉태규 목소리를 내는 모기, 파리 캐릭터들이 영화 오프닝을 장식하면서 앞으로 펼쳐질 두 남자의 욕구불만 애정결핍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
최근 열리고 있는 일반 시사회를 통해 너무나 닮은 두 남자의 모습이 공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클레이 애니메이션은 일종의 애니메이션으로, 고무 찰흙을 이용해 한 프레임씩 실사를 찍어 나가는 방식.
‘애정결핍 두 남자’은 이러한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이용해 실제 모습을 방불케 하는 주인공들의 완벽 재현으로 코믹한 오프닝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 장편 실사 영화 최초로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도입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애정결핍 두 남자’는 여자 없이 17년, 아끼고 이기는 게 장땡이라 생각하는 자린고비 홀아비 ‘동철동’(백윤식)과 애비를 능가하는 영악함과 천진 난폭함으로 무장한 19살 고딩 ‘동현’(봉태규)의 요절복통 코미디로, 오는 16일 개봉 예정이다. (김명신/news@photoro.com. 사진_투모로우엔터테인먼트)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