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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김혜수-하정우`, 대학생이 선정한 올해의 배우

기사입력 [2006-11-13 09:47]

`조인성- 김혜수-하정우`, 대학생이 선정한 올해의 배우

조인성, 김혜수, 하정우가 ‘제2회 피어선 영화제’ 특별섹션 ‘뉴 커런츠 무비스타’에서 ‘2006년 대학생이 선정한 올해의 배우’로 선정됐다.

‘피어선 영화제’는 평택대학교가 후원하고 영상동아리 미쟝센이 주관하는 영화제. 올해 신설된 특별섹션 ‘뉴 커런츠 무비스타’는 지난해 11월 부터 올 10월 30일까지 국내 개봉작을 대상으로 ‘대학생 선정단’ 100명의 투표로 이루어졌다.

여기서 조인성과 김혜수는 각각 남녀 최우수상을, 하정우는 신인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조인성은 영화 `비열한 거리`를 통해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피어선 영화제 측은 “영화 `비열한 거리`를 통해 조인성씨는 이전 작품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의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다”면서 “`비열한 거리`에는 조인성씨의 영화에 대한 사랑과 열정, 노력이 스크린에 그대로 담겼다. 특히 조폭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면서 여성분들 못지않게 남성분들의 높은 지지를 받아 남자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혜수에 대해 피어선 영화제 측은 “김혜수씨는 영화 `타짜`를 통해 팜므파탈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었다”며 “김혜수씨가 가진 연기의 자연스러움과 노련함,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을 편안하게 하는 연기 등이 높이 평가되었다. 특히 김혜수씨는 여자 최우수상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 모든 대학생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았다” 고 밝혔다

피어선 영화제 측은 “하정우씨는 신인답지 않은 연기를 선보이며 흥행성보다는 작품성을 중시하는 배우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하정우씨는 앞으로 가장 발전가능성이 높은 배우로서 주목할 만한 신인연기자 부문에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제 2회 피어선 영화제는 2006년 11월 13일, 평택대학교 9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 (박성모/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