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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괴로워' S라인 미녀와 D라인 그녀의 코믹한 본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2006-11-15 02:25]

'미녀는 괴로워' S라인 미녀와 D라인 그녀의 코믹한 본 포스터 공개!

못생기고 뚱뚱했던 여자가 최고의 섹시여가수로 변신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코믹 영화 <미녀는 괴로워>가 호기심 가득한 본 포스터를 전격 공개 했다.

<미녀는 괴로워>의 본 포스터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두 명의 김아중 (한나/제니)과 매력적인 음반 프로듀서로 분하는 주진모(상준)의 특별한 삼각관계를 컨셉으로 하였다. S라인의 미녀 ‘제니’ 와 D라인의 그녀 ‘한나’ 사이에서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한나’를 바라보는 주진모의 모습이 먼저 시선을 끈다. 이전에 공개 되어 화제가 되었던 티저 포스터 속 ‘수상하게 닮은 미녀’들이 이번 본 포스터에서는 주진모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경계하는 듯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멋진 화이트 수트 차림으로 꽃다발을 들고 ‘한나’에게 구애하는 듯한 주진모의 모습은 ‘그녀의 푸짐한 매력에 빠져들다’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이색적인 재미를 자아낸다. 또한, 자신을 본 척도 하지 않고 ‘한나’에게 빠져든 주진모의 모습을 어이없게 바라보는 완벽한 S라인 미녀의 모습은 영화 속 숨은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골드와 레드 컬러를 바탕으로 화려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갖게 하는 이번 포스터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독특한 상황적 재미와 컨셉을 잘 표현하고 있다.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미녀는 괴로워> 포스터 촬영현장은 완벽한 미녀 ‘제니’와 뚱뚱하지만 사랑스러운 ‘한나’의 모습을 동시에 표현해내야하는 김아중의 변신이 관건이었다. 상반된 몸매를 가진 영화 속 두 캐릭터를 위해 각기 다르게 디자인된 특별의상을 입은 김아중은 각 캐릭터와 상황에 맞는 포즈와 표정을 표현해내 제작진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영화 크랭크업 이후 오랜만에 하는 특수분장은 4시간이나 소요되는 힘든 과정이었지만 김아중은 ‘한나’와의 마지막 만남인 것 같아 오히려 아쉽다는 소감을 남겼다. 주진모 또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소유한 킹카 ‘상준’의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으며 특유의 유머로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며 프로정신을 발휘했다. 영화만큼이나 재미있었던 포스터 촬영현장은 한 달 남짓 남은 영화 개봉이 더욱 기다려진다는 주연 배우들의 기대감을 품고 마무리 되었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는 김아중의 2色 변신과 주진모의 매력연기, 코믹 조연들의 열연과 버라이어티 한 콘써트 장면 등 풍부한 볼거리를 갖춘 코미디 영화로 오는 12월 14일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김기현/news@photoro.com. 사진_KM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