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을 앞두고 ‘섹스 스캔들’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가 극 중 박준규의 아역으로 출연하는 배우가 박준규의 친아들 박종혁으로 알려지면서 또 다른 화제를 낳고 있다.
박종혁이 맡은 역은 아버지 박준규의 어린 시절.
이번 영화에서 고등학생으로 열연한 박준규는 어린 시절 개소주 과다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나이는 낭랑 18세지만 액면가 40세로 보이는 ‘배재성’ 캐릭터다.
박종혁의 맹활약상은 재성이 왜 액면가 40세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가 낱낱이 밝혀지는 개소주 먹기 Before & After 장면.
이 장면은 영화 속 코믹 하이라이트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유발할 예정인데, 특히 코믹 커플의 신현준, 김원희가 부모님 역으로 카메오 출연해 코믹 애드리브의 강력한 추임새까지 가세하고 있기 때문.
신현준, 김원희 부모가 몸이 허약한 아들을 위해 개소주를 준비하고, 이를 아무것도 모르는 해맑은 미소로 받아 마시며 행복해하는 박종혁.
드디어 그가 약사발을 들이키자마자 박준규로 변하는 모습은 영화 속 최고 명장면으로 손꼽히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촬영을 마친 박종혁은 감독에게 “제가 나온 장면들 다 편집되면 창피해서 학교에 못 다녀요”라고 말해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는 후문.
박준규는 아들의 연기 장면을 보고 “아들이 배우를 선택한다면 반대하지 않는다. 내 피를 타고 났는데 연기를 하게 되면 당연히 잘 하지 않겠냐”는 대답으로 3세대 배우의 탄생을 예고하기도 했다.
초강력 더블 에스라인의 섹시한 여교생이 엄격과 정숙의 상징인 럭셔리 미션스쿨에 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음란사제간의 전대미문 쇼킹 섹스 스캔들을 그린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는 오는 16일 개봉예정이다. (김명신/news@photoro.com. 사진_디어유)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