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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플러쉬' 폭소만발 민달팽이들이 들려주는 환상의 OST

기사입력 [2006-11-16 14:59]

애니메이션 '플러쉬' 폭소만발 민달팽이들이 들려주는 환상의 OST

오는 23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플러쉬'는 우리에게 보는 즐거움은 물론 듣는 즐거움까지 선사해주고 있다. '플러쉬' OST 안에 삽입된 음악들 중에는 ‘올디스 벗 구디스(oldies but goodies)’라는 말이 딱 떨어지는 추억의 명곡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 본 영화 뿐 아니라 OST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동통한 초록색 몸뚱이를 귀엽게 흔들며 호기심 가득한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Don’t worry, be happy’를 맛깔스럽게 부르는 ‘그들’을 본다면 누구든지 폭소를 터뜨리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다.

'플러쉬'의 메인 캐릭터 ‘로디’, ‘리타’, ‘개굴레옹’ 못지 않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 민달팽이들은 언뜻 보기만해도 폭소가 터지는 캐릭터이다. 이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코러스를 넣어가며 불러주는 귀에 익숙한 팝송들과 효과음들은 그들의 엽기적이지만 귀여운 비주얼과 더해져 엄청난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로디’역 더빙을 맡은 정준호와 휴 잭맨이 직접 불러주는 노래들이 곳곳에 포진되어 그 재미는 더한다.

고품격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던 럭셔리 쥐 ‘로디’가 조폭 개구리들의 거친 암흑 세계에 빠져 벌이는 익사이팅 프로젝트 '플러쉬'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고종철/news@photoro.com, 사진_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