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강호텔'(감독 최성철 제작 마인엔터테인먼트)로 첫 스크린에 도전하는 배우 김성은이 숨겨졌던 매력들을 발산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김성은은 호텔 여사장 ‘민아’역으로, 알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채 수상한 행동들을 거침없이 일삼는 신비로운 캐릭터.
떼인 돈 받으러 온 조폭 대행(김석훈)의 마음을 첫눈에 뺏어버릴 정도의 청순한 외모를 갖췄으나 처음 보는 투숙객에게 리본 달린 도끼를 불쑥 내밀기도 하는 엉뚱함, 그리고 숨겨진 완벽한 S라인 몸매로 조폭들을 압도하는 섹시함까지, 세 가지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낸 것.
김성은은 "적절한 시기에 나에게 딱 맞는 시나리오가 들어왔다. 평소 알려진 이미지와는 다른 유머러스하고 엉뚱한 모습이 내 실제 모습과 닮아서 더욱 끌렸다”며 첫 데뷔 영화로 '마강호텔'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영화 스태프들은 '민아와 같이 여러가지 성격을 두루 갖춘 종합적인 캐릭터는 차갑고 도시적인 외모에 털털한 성격을 가진 김성은이라서 소화할 수 있었다'고 칭찬의 입을 모았다는 후문.
연예계 '콜라병 몸매'로 불리는 김성은의 청순, 섹시, 엉뚱의 매력 발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마강호텔'은 구조조정 당한 형님들의 조직복귀 프로젝트를 담은 영화로, 2007년 1월 개봉예정이다. (김명신/news@photoro.com. 사진_마인엔터테인먼트)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