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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정은표, `해바라기`서 인상 깊은 깜짝 우정 출연

기사입력 [2006-11-27 13:30]

박은혜-정은표, `해바라기`서 인상 깊은 깜짝 우정 출연

박은혜와 정은표가 23일 개봉한 영화 `해바라기`에 깜작 우정 출연 해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태식(김래원)이 문신을 지우러 병원에 갔을 때 만나게 되는 의사 역으로 출연한 정은표는 천연덕스러운 표정으로 태식과 문신을 지우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상담, 평소 보여줬던 코믹한 이미지와 대조되면서 많은 웃음을 선사한다

그리고 박은혜는 영화 속에서 과거 태식(김래원 분)의 연인으로 등장한다. 과거와는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태식의 모습에 가슴이 아련하지만, 조용히 지켜봐 주는 역할로 나오는 것.

예정에 드라마 `작은아씨들`에서 김해숙의 딸로 출연한 인연이 이어져 영화에 출연하게 된 박은혜는 극 중 사랑이 뭔지에 대해서 물어보는 희주(허이재)에 대해서 “잠깐이라도 행복한 순간이 있었다면, 그게 바로 사랑이야”라는 대답을 하면서 영화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은 중요한 대사를 해 관객들의 가슴에 많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해바라기`는 자신의 친아들을 죽인 사람을 자식으로 맞아들이는 어머니의 사랑 등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성모/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