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Home >  연예  >  영화
축구 다큐멘터리 영화 '비상', 감동과 드라마틱 그 자체

기사입력 [2006-11-27 20:20]

축구 다큐멘터리 영화 '비상', 감동과 드라마틱 그 자체

다큐멘터리 영화 '비상'은 제작기간 2년에 걸쳐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선수단의 좌절과 희망, 영광을 그렸다.

임유철 감독 등 제작진은 이들과 1년여 시간을 동고동락했으며 꾸며진 연기가 아닌 일상의 모습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27일 오후 서울 용산 CGV 에서 열린 '비상'의 시사회에는 임유철 감독과 인천 유나이티드 FC축구단 장외룡 감독, 주장 임중용, 김학철 등 선수들이 참석해 자신들의 작업과 땀을 지켜봤다.

축구를 소재로 한 많은 영화들 가운데 정작 실제 프로축구팀과 선수들이 출연한 '축구 다큐 영화'는 <비상>이 사실상 처음이라고 할수 있다.

다큐멘터리 형식을 빌리고 있지만, 역경과 고난을 딛고 일어난 인천 유나이티드FC의 값진 승리는 꿈과 희망을 주기에 충분하며 어떤 극영화보다도 더 드라마틱하다.

더불어 영화의 감동은 단지 특정한 팀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 국내 모든 프로축구팀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상황이기에 더욱 크게 다가온다.

스타플레이어 하나 없는 선수들과 새내기 감독이 모인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2005년 K리그 전후기 통합 순위1위라는 놀라운 결과를 낳은 그들에게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장경호/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