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Home >  연예  >  영화
'007 카지노 로얄', 4명의 캐릭터 살린 4종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2006-11-28 12:09]

'007 카지노 로얄', 4명의 캐릭터 살린 4종 포스터 공개

지난 주 전세계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007 카지노 로얄'의 캐릭터별 포스터가 12월 21일 국내 개봉을 한 달여 남겨두고 처음으로 공개 됐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별 포스터는 새로운 제임스 본드의 존재감과 신선한 캐릭터들의 특징을 부각하는 한편, 조화로움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모든 포스터의 뒷편에는 새로운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야성적이고 저돌적인 느낌이 살아있는 세련된 회색 톤의 터치가 시리즈의 신선함을 알리듯 차가우면서도 열정적인 기운을 담아내고 있다. 또, 제임스 본드 포스터를 따로 구성하기 보다는 모든 캐릭터별 포스터에 각각 포진시킨 것은 그만큼 새로운 제임스 본드의 역할과 비중이 결정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 시킨다.

이번 캐릭터별 포스터에서 선보이는 인물은 에바 그린, 카테리나 뮤리노, 주디 덴치, 매즈 미켈센.

이들은 영화 속에서 모두 미스터리하면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하는 이야기의 중심에 선 인물들. 주조연의 비중을 따질 수 없을 만큼 이들의 역할은 저마다의 캐릭터로 분명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포스터에는 제임스 본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랑한 유일한 여자 베스퍼 린드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 낸 할리우드 신성 에바 그린의 신비로운 매력이 잘 살아 있으며,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솔랑게 카테리나 뮤리노 역시 이에 질세라 섹시한 기운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제임스 본드를 컨트롤할 수 있는 유일한 상관 M 주디 덴치의 카리스마나 지능적인 악당 르쉬프의 서늘한 기운도 만끽할 수 있다.

'007 카지노 로얄'은 007의 탄생 과정으로 거슬러 올라가 평범한 요원 제임스 본드가 최고의 스파이로 거듭나는 과정과 첫 임무, 비극적인 첫사랑을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과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완성했다. (박성모/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