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최초의 하이틴영화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진짜 진짜 잊지마’의 임예진과 이덕화 커플!

 ‘진짜 진짜 잊지마’(1976)는 통학하는 열차 안에서 만난 고교생 영수(이덕화)와 정아(임예진)가 엄격한 학교 규칙과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서로의 순수한 사랑을 믿으며 장래를 약속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만 하는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를 그렸으며, 철장을 사이에 두고 애절하게 바라보는 이덕화(영수 役)와 고개를 돌릴 수 밖에 없는 임예진(정아 役)의 애절한 감정이 전달되는 스틸이다. 반항적인 남학생으로 분한20대의 이덕화, 새침한 여학생으로 등장한10대의 임예진의 풋풋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임예진, 문여송 감독의 ‘진짜 진짜 좋아해’(1977)에서 깜찍한 매력 발산!

진짜 진짜 잊지마‘의 폭발적인 대중적 인기를 통해 시리즈 형태로 제작된 ’진짜 진짜 좋아해‘(1977)에서도 임예진 자체발광 매력이 돋보인다. 심장병 진단을 받은 고등학생 마라톤 선수를 좋아하는 여학생으로 나와 정학 처분과 경찰서까지 가는 상황 속에서도 병으로 쓰러진 남자 친구를 끝까지 지켜주고자 하는 순애보 연기를 펼친다. 스틸 속 임예진은 지금도 충분히 통할 청순하면서도 깜찍한 외모로 당시 ‘국민여동생’으로서의 모습이다.

영화 '정말 꿈이었다고' 새침한 모습의 임예진

영화 '첫눈이 내릴때' 깜찍한 모습의 임예진

11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오는 7월 9일(목)부터 15(수)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간 서울극장에서 개최된다. (김명희/news@photoro.com 사진_SIY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