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테너 배재철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기적 같은 이야기, 영화 `더테너-리리코 스핀토`가 유지태, 이세야 유스케, 차예련 등 캐스팅을 완료하고 크랭크인에 돌입한다.
영화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는 `심야의 FM`의 감독 김상만과 유지태의 또 한 번의 만남, 테너로서 도전하는 유지태, 영화 `눈먼 자들의 도시`로 헐리우드에 진출한 바 있는 배우 이세야 유스케, 그리고 도시적인 이미지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배우 차예련이 함께 영화화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 이미 외신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배우 유지태가 맡은 배재철은 테너로서 섬세하고 시적인 표현인 ‘리리코’와 객석을 꿰뚫는 듯한 강렬한 목소리를 뜻하는 ‘스핀토’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실존인물이다.
가장 화려한 시절에 찾아온 갑상선 암, 그리고 그걸 극복하기 위한 죽음과도 같은 고통의 재활치료 등에 대한 그의 이야기는 이미 전세계에 유명한 이야기로 배재철을 맡을 배우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유지태는 김상만 감독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배재철을 표현하기 위해 두 달 넘게 하루에 네 시간 이상씩 오페라 연습에 매진했으며 영어와 일어까지 완벽하게 구사하기 위해 원어민 교사에게 사사 받고 있다고 한다.
유지태는 “관객들이 진짜 오페라 가수로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싶다는 욕심이 크다”라고 말했다.
영혼을 울리는 감동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더테너-리리코 스핀토`는 5월 3일 크랭크인 해 3개월간 일본, 세르비아 등에서 촬영한 후, 올 겨울 관객들에게 진정한 인간애의 가치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T엔터)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