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소속사 관계자는 ``어제(2일) 갑작스레 부산영화제 한국영화 담당 프로그래머가 우리에게 개막식 레드카펫과 갈라 프레젠테이션 기자회견에 참석해달라고 하더라. 하지만 우리는 이미 4일 GV 행사만 합의된 상황이었고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윤종빈 감독) 촬영 때문에 시간을 더 낼 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BIFF측은 불만을 표출 한 것.
‘더 엑스’는 강동원이 지난해 11월 소집해제 후 출연한 첫 CGV 광고 단편물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된 작품이다. 특히 스크린을 기존 중앙 한 면 만을 사용하는 게 아니라 좌우 벽면까지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스크린X 기술을 써서 만들도록 기획, 제작한 프로젝트로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컸던 작품이다.
강동원이 참석하기로 한 관객과의 대화는 강동원의 첫 소집해제 후 팬들과 만나는 의미있는 자리인 만큼 예매 오픈 2초 만에 전석 매진된 바 있다.
한편 `더 엑스` 측 관계자는 TV리포트에게 ```더 엑스`의 일정은 CGV ScreenX 측에서 조율하고 있다. CGV ScreenX 측에서 오늘(3일) 오전 강동원 씨의 불참 소식을 통보받았다. 강동원 씨가 부득이하게 불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불참 이유는 확인 중이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결국 갑의 횡포에는 어쩔 수 없네``, ``강동원-BIFF 둘 다 팬들 보다는 자존심이 우선인 듯``, ``강동원 오랜만에 볼 수 있나 했더니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임민환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더 엑스 영화 캡처)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