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로마의 휴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임창정이 환하게 웃고 있다.
1990년 고등학생의 나이로 영화 `남부군`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딛었던 임창정은 김성수 감독의 `비트`(1997)에 출연, ‘17대 1’이라는 명대사를 남기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신스틸러로 등극했다.
이후 `색즉시공`, `일번가의 기적`, `청담보살` 등에서 보여준 소심하지만 공감 가는 다양한 코믹 캐릭터들은 강렬한 생활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코미디 영화 흥행 보증수표가 되기도 했다.
`로마의 휴일`에서 임창정은 인한 역을 맡아 시종일관 진지하게 웃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캐릭터로 깊은 눈빛과 감정 연기로 스크린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김진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