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성일이 14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비프빌리지 2017 부산 국제 영화제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핸드 프린트 행사에 참석해 소감을 전하고 있다.
무대에 오른 신성일은 ``미국의 거리를 가면 미국 배우들은 발자국 프린팅을 하지 않나.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핸드프린팅을 한 지가 몇년 됐나. 20년 정도 넘었다고 들었는데, 핸드프린팅을 정말 하고 싶었다. 어느 날 3년 전쯤 이제 내 차례가 됐다 싶었다``며 웃었다. 이어 ``제 나이가 금년으로 여든하나다. 회고전을 해야 핸드프린팅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이 자리에 오고 나서 제가 `나 핸드프린팅 언제 해줘`라고 얘기하곤 했다``고 덧붙였다.
신성일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회고전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신성일 회고전은 13일부터 20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및 남포동 BIFF 거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