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드', '은교' 정지우 감독의 차기작이자 최민식을 비롯 세대별 대표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최민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4일 서울 용산 CGV에서 정지우 감독, 최민식,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조한철, 이수경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침묵'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약혼녀가 살해 당하고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는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인 남자 임태산 역 최민식과 그날의 사건에 얽힌 다채로운 인물들의 모습이 어우러지며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모든 것을 잃을 위기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단호한 모습의 최민식은 과연 어떠한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갈지, 그가 마주하게 될 진실은 무엇일지에 대한 궁금증과 더불어 '침묵'을 통해 보여줄 압도적인 연기를 기대하게 한다.
신념 있는 변호사 최희정을 맡은 박신혜는 임태산의 딸 임미라의 결백을 확신하는 모습으로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유명 가수 유나의 팬이자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김동명으로 분한 류준열은 날카로운 눈빛과 차가운 표정으로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생각에 잠겨 있는 임태산의 약혼녀 유나 역의 이하늬는 의문의 죽음으로 시작된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의 발단이 되는 인물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여기에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꼭 알아야겠어”라는 카피가 더해져 그날의 사실과 진실을 둘러싼 예측불허 스토리를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고조시킨다.
영화 '침묵'은 정지우 감독과 최민식이 '해피엔드' 이후 18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이자, 충무로 젊은 실력파 배우들이 합세해 기대를 모으며 오는 11월 02일 개봉한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
모든 것을 가진 임태산 역의 배우 최민식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침묵의 주역들이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배우 박신혜의 미니하트에 최민식이 부끄러워 하고 있다.
언론 시사회를 마친 류준열, 최민식이 퇴장하며 장난을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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