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 배우 김무열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기억의 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장항준 감독의 9년만에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기억의 밤'은 납치된 뒤 19일만에 기억을 잃고 돌아온 형(김무열)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자신의 기억조차 믿지 못하는 ‘진석’역으로 열연을 펼친 강하늘은 “스스로에 대한 불신을 표현한다는 것이 그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보다 힘들었다”고 밝혀 캐릭터에 대한 치열한 고민의 흔적을 느끼게 한다. 또한, ‘유석’을 연기한 김무열 역시 “스펙트럼이 정말 넓은 캐릭터였다. 대사 한 마디, 행동 하나까지 많은 준비가 필요했다"며 이제껏 보지 못한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강하늘은 지난 9월 군 입대로 자리에 불참, 영상으로 인사를 전했다.
충무로 대세 배우 강하늘, 김무열의 미친 존재감을 선사하며, 2017년 가장 폭발적인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로 떠오르고 있는 영화 '기억의 밤'은 오는 11월 말 개봉할 예정이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
장항준 감독이 김무열이 적어준 프로파일링 차트를 보며 웃어보이고 있다.
배우 김무열이 영화속 케릭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배우 김무열이 장항준 감독의 입담에 웃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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