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을 시원하게 응징하는 영화 '꾼'이 공개됐다.

10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꾼'의 언론시사회가 있었다. 영화가 상영 후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 등의 출연 배우들과 장창원 감독이 참석해 일문일답 시간을 가졌다.

장창원 감독이 '악인을 제대로 응징하는 가치 있는 주제가 담긴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제작 소감을 밝히며 시작한 간담회는 기자들의 질문에 배우들이 답변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능형 사기꾼 황지성 역을 맡은 현빈은 "때리는 사람보다 맞는 사람이 더 편하다"며 "유지태 선배가 배려를 해줘서 촬영이 순조로웠다"고 밝혔다.

사기꾼과 손잡은 수석 검사 박희수 역을 맡은 유지태는 "악역이나 선한 역 가리지 않고 앞으로도 다양하게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홍일점 춘자 역을 맡은 나나는 '꾼'이 스크린 데뷔작이다. "유지태 선배님이 응원을 많이 해줘서 연기가 편해졌고 덕분에 자신감도 생겼다"며 초보연기자로서 감사함을 드러냈다.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들이 펼쳐지는 범죄오락영화다. 반전에 반전을 보이며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영화 '꾼'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기자의 질문에 마이크를 잡고 답변하는 현빈 '맞는 사람이 때리는 사람보다 더 편하다'며 '유지태 선배의 배려에 감사합니다'

180도 달라진 캐릭터 박성웅 '안세하, 질문하신 기자분 저쪽에...'

홍일점 나나 '박성웅과 연기 호흡 잘 맞았어요'

배성우 '애드립이 아닌 대사였어요'

 진지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한 간담회

첫 장편 스크린 데뷔한 장창원 감독

배성우, 나나, 현빈, 유지태, 박성웅, 안세하, 장창원 감독